과천시 "푸드테크 클러스터 조성 용역 '경제성 있음' 나와"
용역서 비용 대비 편익 1.24로 나와…"지원 방안 구체화할 것"
(과천=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경기 과천시는 지식정보타운 내 푸드테크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정책연구 용역에서 경제성이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4월부터 최근까지 이어진 이번 용역에서 푸드테크 클러스터 조성에 대한 경제성 분석 결과 B/C(비용 대비 편익)값은 1.24로 나왔다.
통상 B/C가 1.0 이상이면 경제성이 있는 사업으로 분류된다.
용역에서는 인프라 구축, 푸드테크 산업 육성, 경쟁력 확보 등 3가지 분야를 중점으로 한 푸드테크 클러스터 조성 로드맵도 제시됐다.
시 관계자는 "일단 가장 중요한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로드맵에는 사업화, 판로 개척, 시장 진출, 전문인력 양성, 법적으로 정비해야 할 것 등의 내용이 담겼는데 공감되는 부분들이 있다"며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정책적, 재정적 지원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푸드테크는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을 합친 말로, 식품 산업에 최신 정보통신기술 등을 적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을 일컫는다.
시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지식정보타운에 '월드푸드테크 센터' 건립을 추진하는 등 푸드테크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지식정보타운은 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갈현동·문원동 일대 135만3천㎡에 조성 중인 비즈니스·교육·문화·주거 복합도시로, 2026년까지 12개의 공동주택단지에 8천182세대가 입주를 완료하고 올해까지 118개 기업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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