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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홀튼 "올해 말까지 50개 매장 목표…푸드메뉴 강화"

  • 연합뉴스
  • 2026-01-28
  • 22
            
            팀홀튼 "올해 말까지 50개 매장 목표…푸드메뉴 강화"
"올해 직영 매장 26곳 오픈…2028년까지 160호점 목표"
"푸드 메뉴 확대…매장서 직접 조리해 '신선함' 강조"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캐나다 커피 체인 팀홀튼이 한국 진출 3년 차를 맞아 올해 말까지 매장 수를 현재의 두 배 수준인 50개로 확대하는 등 국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팀홀튼을 운영하는 BKR의 안태열 최고사업책임자(CBO)는 28일 서울 강남구 팀홀튼 신논현역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안 CBO는 2023년 12월 한국 1호점인 신논현점 개장 이후 지난 2년을 '경영 1기'로 정의하며, 앞으로는 한국 소비자의 높은 기대 수준을 반영한 메뉴 및 공간 혁신을 중심으로 한 '경영 2기'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현재 24곳인 매장 수를 50곳까지 공격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 문을 열 예정인 26개 매장 가운데 9곳은 이미 오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팀홀튼은 우선 서울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는 2027년까지 110호점, 2028년까지 160호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 CBO는 "외연 확장보다 고객 경험의 밀도를 높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며 "50호점까지는 서울 핵심 상권에 집중하다 보니 출점 난도가 높았지만, 이후에는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인천 청라역점 폐점을 계기로 불거졌던 한국 사업 철수설과 관련해서는 "철수는 전혀 고려한 적이 없다"며 "여러 상권에 다양한 형태로 매장을 출점하며 유효성을 검증하는 과정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팀홀튼은 메뉴 다양화와 품질 경쟁력 강화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도넛 중심의 기존 제품군에서 벗어나 베이커리와 디저트 등 푸드 메뉴를 확대해 카페 식사 수요까지 아우른다는 계획이다.
특히 매장에서 직접 조리하는 '팀스 키친'을 통해 대형 프랜차이즈에서는 보기 드문 '신선함'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운다.

안 CBO는 "푸드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30% 수준을 유지하게 되면 신선함이라는 팀홀튼의 가치가 인정받은 것이라고 본다"며 "직접 조리 방식은 수익 구조에 부담이 될 수 있지만, 고객의 신뢰와 애정을 확보하는 것이 압도적으로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메뉴 품질의 일관성을 위해 당분간은 직영점 중심으로 매장 확대를 이어갈 방침이다. 안 CBO는 "올해 오픈하는 매장 중 가맹점은 없고 모두 직영점"이라며 "내년부터 일부 가맹점이 생길 수는 있지만, 현재로서는 직영점에서 완성도 높은 성공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프리미엄 전략을 둘러싸고 일각에서는 캐나다 현지에 비해 가격이 높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안 CBO는 "캐나다에서는 QSR 모델이지만, 한국에서는 프리미엄 카페 모델로 운영하고 있다"며 "식재료와 인테리어, 서비스 인력에 대한 투자가 선행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팀홀튼은 지난달 문을 연 하남미사점을 시작으로, 브랜드의 60년 역사와 캐나다 정통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빈티지 캐나다' 콘셉트를 신규 매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따뜻한 감성과 편안함을 강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연내에는 팀홀튼의 메뉴·공간·서비스 철학을 집약한 플래그십 스토어도 선보일 계획이다.
안 CBO는 "한국 팀홀튼은 단순한 현지 법인을 넘어 글로벌 팀홀튼의 혁신 방향을 제시하는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한국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변화를 통해 독보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juh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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